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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스토리 · 보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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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병원비 청구할 때 가장 많이 막히는 것

OVERVIEW

여행자보험 청구, 막상 해외에서 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한 경우가 많아요. 실제 청구 과정을 함께 진행하다 겪은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작성: 김민서 · 3분 읽기 · 2026.07.31 · 조회 0

보험사 앱을 켜서 서류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던 중이었어요.
고객분이 갑자기 멈추더니, 의사한테 받은 영수증이 전부인데 더 필요한 게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30대 초반 직장인 분이었는데, 유럽 여행 중 숙소에서 발목을 삐끗하셔서 현지 병원을 이용했어요.
진료는 받았고, 영수증도 챙겨 오셨는데 귀국 후 청구 단계에서 자꾸 서류가 부족하다는 안내를 받으셨던 거예요.

확인해보니 문제가 세 가지 정도 있었어요.
우선 진료비 영수증은 있었는데, 진단 내용이 적힌 서류가 없었습니다.
보험사 쪽에서는 진단서나 소견서 같은 의무기록이 있어야 상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두 번째는 영수증 자체가 현지 언어로만 되어 있어서, 번역 공증을 요구하는 상황이었어요.
상품마다 다르긴 한데, 번역본을 따로 요구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이 부분을 전혀 모르고 계셨어요.

세 번째가 좀 아쉬웠던 건데, 현지에서 카드로 결제한 내역은 있었는데 그 카드 명세서를 따로 챙겨오지 않으셨어요.
영수증이랑 실제 결제가 일치하는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해서, 이것도 추가로 제출하게 됐습니다.

현지 병원에서 챙겨야 할 서류가 따로 있어요

이 분 사례를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는데요.
여행자보험은 가입 자체보다, 해외에서 실제로 쓸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아두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진료받을 때 영수증만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무기록이나 진단 관련 서류를 함께 요청하는 게 청구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언어 문제도 생각보다 자주 걸려요.
영어권 국가가 아닌 경우엔 서류가 다 현지 언어로 나오는데, 이걸 나중에 번역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꽤 들 수 있거든요.
가능하면 현지에서 영어로 된 서류를 추가로 요청해 두시면 조금 수월할 수 있어요.

그 분은 결국 서류를 추가로 준비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고, 일부는 현지 병원에 다시 연락해서 팩스로 받는 과정도 있었어요.
다행히 결국 보험금은 받으셨는데, 처음부터 서류를 잘 챙겼으면 훨씬 빨리 끝날 수 있었겠다 싶어서 저도 좀 안타깝긴 했습니다 ㅠㅠ

여행 전에 가입 확인만큼 청구 방법도 한 번쯤

보험사마다 청구 방식이나 요구 서류가 조금씩 달라서, 제가 모든 걸 딱 잘라 알려드리기는 어렵지만요.
가입하신 회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청구 서류 목록을 미리 확인해두시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여행자보험은 여행 가기 전 가입하고 끝이 아니라, 막상 써야 할 순간에 제대로 쓸 수 있어야 진짜 보험이지 않나 싶어요.
저도 이번 사례 이후로 고객분들께 청구 방법을 사전에 안내드리는 걸 더 신경 쓰게 됐습니다 ㅎㅎ

본 칼럼은 작성 설계사 개인의 의견이며 동네보험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작성 내용의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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