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칼럼
설계사가 직접 쓴 보험 전문 지식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 올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올해 들어 실손보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리 기준이 한층 강화되면서, 보험사와 의료기관 모두 대응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올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비급여 관리입니다.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손해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잡으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요. 특히 일부 비급여 항목이 실손 청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고, 그 흐름이 제도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입자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는 갱신 보험료입니다. 비급여 지출이 늘어날수록 손해율이 올라가고, 그게 갱신 시점의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되는 구조인데요. 이 구조 자체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인상 폭이 커지면서 갱신 안내문을 받고 당황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올랐냐고 문의해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5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2026년을 앞두고 5세대 실손보험 출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4세대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그 다음 세대 이야기가 나오는 게 솔직히 저도 조금 빠르다 싶기는 합니다. 다만 비급여 통제 장치를 좀 더 정교하게 설계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업계 안에서 형성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세부 설계 방향은 아직 확정된 바 없고, 논의가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현재 4세대 실손은 비급여 청구 실적에 따라 다음 해 보험료가 달라지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비급여를 많이 쓴 가입자는 더 높은 보험료를 내는 방식인데, 이게 도입 초기에는 꽤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본인의 할인·할증 적용 기준을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가입한 보험사 기준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실손보험 제도는 워낙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입니다. 의료 이용 행태, 손해율, 정부 정책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다 보니 몇 년 새 구조 자체가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추가 변화가 예상됩니다. 소비자로서는 내가 가입한 실손이 몇 세대인지, 비급여 청구 시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 정도는 파악해 두면 갱신 시점에 덜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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